강삼영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3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주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교육은 도시의 미래이자 지역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원주를 대한민국 최고의 AI·과학·미래교육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원주지역 7대 공약을 밝혔다.
7대 공약은 혁신도시 내 남고 설립, 기업도시 과밀학교 해소, 바로30버스 도입, 수리·과학 교육도시 조성, 원주과학고 최점단 교육환경 조성, AI 데이터센터 설치, 직업교육 중심 특수학교 신설이다.
◇ 혁신도시 숙원 ‘남고 신설’…“도시형 캠퍼스 제도로 속도낼 것”
강 후보의 첫 번째 공약은 ‘혁신도시 내 남고 신설’이다.
현재 혁신도시의 고질적인 문제인 과밀학급 해소와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불편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강 후보는 설립 속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일반고 신설은 절차가 까다롭고 중앙투자심사의 문턱이 높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교육감 권한으로 추진이 가능한 ‘도시형 캠퍼스’ 제도를 적극 활용해 남고 설립을 신속히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 기업도시 과밀 해소 및 ‘30분 통학권’ 실현
강 후보는 기업도시 내 학교들의 학생 수용 한계를 지적하며 해법을 내놨다.
샘마루초·섬강초·섬강중의 과밀 해소를 위해 모듈러 교실 우선 설치와 지정중의 초·중 통합학교 전환을 추진하고 섬강고 학급 증설을 통해 학습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이들의 에너지를 통학에 소모하게 두지 않겠다’는 의지로 ‘바로30버스’ 공약을 발표했다.
원주시·운수회사·교육청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노선을 확대하고 에듀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집에서 학교까지 30분 통학권’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 대한민국 수리·과학 교육의 중심지로
원주를 혁신도시의 이점을 살린 첨단 교육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비전도 구체화했다.
강원과학고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AI 특화 과학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건강보험공단 등 지역 내 공공기관 및 대학과 연계한 심화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안에서 실질적인 진로 탐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AI와 데이터 중심의 프로젝트 교육을 확대해 창의적인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 AI 행정 혁신과 장애 학생 자립 지원
교육 현장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행정 혁신안도 포함됐다.
강 후보는 “강원교육 AI데이터센터를 원주에 설치해 행정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의 공문 및 통계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 오롯이 학생 지도와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직업교육 중심 특수학교’ 신설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특수학교의 과밀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바리스타, 스마트 농업, 문화예술 등 실질적인 자립 교육을 강화해 장애 학생들이 졸업 후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임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장애학생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봉대가온학교와 청원학교의 과밀 문제를 해결하고 고등부·전공과 중심의 직업교육 특수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장거리 통학과 과밀학급의 고단함에서 벗어나 더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탄탄한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원주의 교육 혁신을 통해 강원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반드시 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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