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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소방서, 구리전통시장에 ‘안심담배꽁초 수거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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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소방서, 구리전통시장에 ‘안심담배꽁초 수거함’ 설치

화재 발생 예방은 물론 빗물받이에 꽁초가 쌓여 생기는 장마철 침수 발생 차단 효과도…“흡연 가능 지역이란 표시는 아니다”라는 점도 강조

구리소방서는 13일,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인한 화재 발생 예방은 물론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담배꽁초 제로’ 사업의 일환으로 구리전통시장 일대에 ‘안심담배꽁초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화재 원인 중 부주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구리소방서는 담배꽁초 무단투기와 화재 발생을 줄이기 위해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와 협약을 맺고 시장 내 유동인구가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안심담배꽁초 수거함’을 설치했다.

수거함은 담배 불씨를 안전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제작해 화재 예방 효과를 높였으며 도로변 빗물받이에 꽁초가 쌓여 장마철 침수가 발생하는 현상을 차단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심담배꽁초 수거함’을 설치한 장소는 원래 흡연 가능 구역이 아니었으나 평소 시장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상시적으로 흡연을 하고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려 시장 상인들의 불만이 컸던 곳이다. 이에 구리소방서는 상인회와 협의해 ‘안심담배꽁초 수거함’을 설치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주변 상인 중에는 “오히려 해당 장소를 ‘공식 흡연 가능 구역’으로 착각해 수거함 주변으로 흡연자들이 더 많이 모여들 것을 걱정하는 시선도 존재한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구리소방서와 전통시장 상인회는 앞으로 주기적인 화재예방 캠페인을 이어가고 시민들에게도 관련 홍보와 담배꽁초 안전 처리 안내를 병행하는 등 관리에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호 구리소방서장은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는 시민들의 작은 실천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화재 예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리소방서는 담배꽁초 무단투기와 화재 발생을 줄이기 위해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와 협약을 맺고 시장 내 유동인구가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안심담배꽁초 수거함’을 설치했다.ⓒ구리소방서

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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