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 격차 해소와 진로 개척을 돕기 위해 최대 60만 원의 교육활동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026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은 학업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학습 동기와 진로 설계를 함께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50~100% 이하 다문화가족의 만 7세부터 18세까지 자녀로, 2008년부터 2019년생이 해당된다. 학교에 재학 중이지 않은 자녀도 포함되며, 교육급여 수급자는 중복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경우에도 올해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사업비는 총 3억 5000만 원 규모로 국비와 시비가 각각 50%씩 투입되며, 초·중·고 학생 약 6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로, 신청 희망자는 시흥시가족센터 능곡분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소득 및 중복 수급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8월 말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1회 기준으로 초등학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이며 NH농협카드 바우처 포인트 형태로 제공된다.
지원금은 서점과 학원, 독서실 이용, 교재 구입 등 학습 활동은 물론 예체능 활동과 자격증 취득 준비 등 진로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사행 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학습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정착과 성장 지원을 강화해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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