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개통 때문에 오히려 손님이 줄면 어떡해요?”
수도권 지하철 8호선 구리시 연장 구간(별내선)은 지난 2024년에 정식 개통하여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경기 구리시는 서울 동부권과 붙어있는 ‘이웃 지역’이지만 서울 남부권으로 이동하는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강남권으로 이동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8호선 별내선이 연장 개통되면서 강남권으로의 이동 시간이 절반가량 단축됐다.
지하철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토평동·수택동 일대), 구리역(경의중앙선 환승역), 동구릉역(인창동 일대)을 이용하면 잠실역까지 약 20분, 삼성역·봉은사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돼 서울을 오가는 구리시민들의 교통 환경이 크게 좋아졌다.
그러나 일부 지역 상권에서는 볼멘소리도 없지 않았다. 타지역 손님이 구리 지역으로 유입돼 소비하는 경우는 크게 늘지 않았는데 구리에서 소비하던 기존 손님들의 선택지가 남양주 다산역 근처 상권과 서울의 천호동이나 잠실 등으로 늘어나 오히려 구리시 밖으로 유출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별내선의 구리시 구간 역무 운영을 대행하고 있는 구리도시공사(김영도 사장 직무대행)는 8호선 연장 구간 역사 내 안내도를 활용해 구리시 지역 골목형상점가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8호선 구리역과 장자호수공원역에 이용객의 지역 상권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안내도를 설치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이용객 편의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내도에 게재될 대상은 신토평먹자거리 골목형상점가, 장자호수공원 골목형상점가, 구리역 골목형상점가 등이다. 공사는 주변지역 안내도에 상점가 위치 정보를 표시하고 구리시의 상권 활성화 공식 캐릭터인 ‘와구리’ 스티커를 부착해 이용객 접근성을 높여 이용객의 지역 상권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김영도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은 도시철도 이용객과 지역 골목상권을 연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공공기관의 상생 실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협력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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