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국제기구와 학생들이 정성껏 모은 식료품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으로 전달됐다.
인천광역시는 20일 남동구 노인복지관에서 녹색기후기금(GCF)과 함께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제2회 식품 기부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가 지역 내 국제기구와 협력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상생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시는 국제기구와 지역 복지 수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았으며, 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CMIS)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기부 물품은 지난 3월 한 달간 GCF 임직원과 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 학생·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였다.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진 총 52박스 분량의 물품에는 통조림과 멸균우유 등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식료품 1714점이 담겼다.
모인 물품은 남동구 노인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2013년 송도 G타워에 입주한 GCF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기구로, 현재 400여 명의 글로벌 인재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 분야를 넘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나섰다.
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국제기구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식품 기부 역시 국제기구의 자원을 지역 돌봄으로 연결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올해도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GCF 임직원들과 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와 협력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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