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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도약의 전진기지 만들겠다" 민형배 통합시장 후보, 첫 유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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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도약의 전진기지 만들겠다" 민형배 통합시장 후보, 첫 유세 나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앞두고 압도적 지지 호소

▲21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가 광주 북구청 앞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1 ⓒ프레시안(강병석)

"위대한 광주 시민여러분, 전남광주를 도약의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 힘을 모아주십시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광주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선거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전 11시 40분쯤 광주 북구청 앞 사거리에서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의 광주본부 발대식과 첫 유세가 열렸다. 사거리에는 '질풍가도'를 개사한 로고송이 울려 퍼졌고, 우비를 입은 선거운동원들은 후보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줄지어 섰다.

점심시간을 맞아 차량과 시민들의 발길이 오가는 거리 한복판에서 일부 행인은 발걸음을 멈추고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우산을 쓰고 지나가던 시민 가운데 일부는 "민형배 파이팅"을 외치며 손을 흔들었고, 박수를 치며 환호하기도 했다.

사회자가 지지자들의 호응을 유도하자 민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사거리를 채웠다. 이어 민주당 로고송이 울리자 유세단은 음악에 맞춰 일제히 율동을 시작했다. 사회자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기호 1번 민형배와 함께 더 큰 전남광주의 미래를 열겠다"고 외치며 본격적인 발대식이 시작됐다.

▲21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의 발대식에서 '시너지'유세단이 음악에 맞춰 율동하고 있다. 2026.5.21 ⓒ프레시안(강병석)

잠시 뒤 민 후보가 유세차 위에 올라 두 손을 들어 인사하자 지지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마이크를 잡은 민 후보는 먼저 "위대한 광주시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북구 시민 여러분께 인사 올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민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광주와 전남의 통합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그는 "지난 80년 동안 광주와 전남은 참으로 서러운 역사를 지나왔다"며 "우리의 쌀과 식량은 헐값에 팔려 나갔고, 우리의 아들·딸들은 다른 지역으로 가서 살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세상이 바뀐다. 그 서러운 시간을 전환할 기회가 왔다"며 "그것이 바로 광주와 전남을 하나로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1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가 광주 북구청 앞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선거운동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6.5.21 ⓒ프레시안(강병석)

민 후보는 광주와 전남의 분리 배경을 언급하며 통합 필요성을 부각했다. 그는 "지난 40년 동안 누가 우리를 갈라 놓았느냐.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이었다"며 "그 뒤 우리는 기업과 인재를 놓고 서로 소모전을 벌였다. 군사독재의 분할통치 함정에 빠져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갈라져 경쟁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가 새로운 성장의 기회이자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후보는 이번 선거를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연결 지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내란을 완전히 청산하고 국가를 정상화하는 기반을 만드는 선거"라며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를 특별하게 뒷받침하고 밀어줄 준비를 하고 계신다"며 "민주당 후보들을 통해 대통령의 지원을 잘 받아낼 수 있도록 민주당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처럼 일하겠다. 광주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지고 일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며 "지난 80년 동안 겪었던 서러운 역사를 끝내고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지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1일 광주 북구청 앞 사거리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의 발대식을 찾은 지지자와 선거운동원들로 채워졌다. 2026.5.21 ⓒ프레시안(강병석)

이날 발대식에는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수정 더불어민주당 북구청장 후보, 광주 북구 지역에 출마하는 광역, 기초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앞서 민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광주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하며 "5·18영령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모두 함께 더불어사는 대동세상으로 가꾸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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