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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메밀꽃 필 무렵의 향기를 품다…오숙희, ‘대한민국 한식 명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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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메밀꽃 필 무렵의 향기를 품다…오숙희, ‘대한민국 한식 명장’ 선정

평창 봉평의 메밀에 평생을 바친 한 식문화 장인이 대한민국 한식의 최고 반열에 올랐다.

평창군 대표 향토 음식인 메밀요리 분야의 대가 오숙희 한국외식업중앙회 평창군지부장(봉평메밀 미가연 대표)이 ‘대한민국 한식 명장’으로 선정됐다.

▲2026 한식 명장·대한민국 한식 대가 발굴 및 선정 포럼. ⓒ평창군

대한민국 한식 포럼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2026 한식 명장·대한민국 한식 대가 발굴 및 선정 포럼’을 열고 오숙희 지부장에게 ‘제KF-한식명장-79호’ 한식 명장 지정서를 수여했다.

한식 포럼은 한식의 계보를 확립하고 우리 식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2018년부터 전국의 음식 장인들을 엄격히 심사해 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외 한식 대가들 중 단 15명만이 최종 명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오숙희 명장은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평창 봉평에서 오랜 세월 메밀 연구와 대중화에 헌신해 온 인물이다.

특히 오 명장은 일반 메밀(단메밀)과 건강 성분인 루틴이 월등히 풍부하지만 쓴 맛이 강한 ‘쓴메밀’을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한 100% 순 메밀국수를 선보여 미식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뚝뚝 끊어지기 쉬운 100% 메밀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그가 독창적으로 고안해 낸 ‘얼음 반죽 방식’은 메밀요리의 패러다임을 바꾼 고유의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명인의 솜씨는 세계적인 셰프 에드워드 리가 출연한 인기 방송 프로그램 ‘에드워드 리의 컨츄리 쿡’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전국의 국수 마니아들을 평창 봉평으로 불러 모으기도 했다.

오숙희 명장은 주방 안의 요리사에만 머물지 않았다.

한국외식업중앙회 평창군지부장으로서 지역 외식업계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이끌어 왔으며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이어온 성금 기탁과 장학사업 등 소리 없는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 사회의 따뜻한 귀감이 되고 있다.

오숙희 명장은 이렇게 감사의 소회를 전했다.

“한평생 봉평 메밀의 숨겨진 가치와 깊은 맛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묵묵히 걸어온 길이 '한식 명장'이라는 큰 결실로 이어져 가슴 깊이 영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평창의 자랑스러운 향토 음식을 세계에 알리고 제 고향 지역사회와 외식업 발전을 위해 따뜻한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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