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은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이다.
강원지역 주요 사찰에서는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고 가르침을 되새기는 봉축 법요식과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형형색색 오색 연등이 대한불교 조계종 백담사 하늘을 가득 채운 가운데 웅장한 명고와 명종 소리가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의 시작을 알렸다.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라는 표어 아래 백담사는 오전 10시 30분 노전 스님을 비롯한 불자들과 관광객,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모여 석가모니의 자비정신을 기리는 법요식을 열고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했다.
봉축 법요식에 참여한 불자들은 아기 부처의 몸을 씻고, 마음속 소원을 적어 연등에 붙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또 백담사 신도회에서 마련한 점심공양과 다과를 즐기며 초파일 싱그러운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다.
대중의 안녕을 기원하는 타종을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청법가, 법문, 헌화, 헌공, 봉축가, 발원문, 사홍서원, 관불의식 등으로 이어지는 법요식은 사찰의 오랜 역사적 맥락 속에서 자비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의 말사인 백담사는 다채롭고 풍성한 봉축행사를 통해 부처님 오신 날 참 뜻을 새기고 불자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와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했다.
청명한 날씨속에 활짝 핀 봄꽃과 연등은 산속의 고요와 정겨운 절 풍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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