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상가 공실 활용해 평생학습원 이전 추진…상권 활성화 승부수
파크골프장·호국공원·버스노선 개편 연계한 체류형 도심 재생 구상
박용선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후보가 25일 포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재생 공약을 발표하며 주차장 확충과 공공시설 이전,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을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원도심 공동화와 중앙상가 공실 증가는 외곽 신도시 개발과 공공기관 이전, 부족한 주차 공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사람이 찾는 공간을 만들어야 상권도 살아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가 제시한 핵심 공약은 원도심 접근성 개선이다. 그는 구 포항역 부지에 문화광장형 대규모 주차장을 조성하고, 덕수공원 일대에도 추가 주차 공간을 확보해 시민과 관광객의 도심 접근 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 방안도 포함됐다. 박 후보는 덕수공원 일대에 장애인 파크골프장 18홀을 포함한 총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이를 원도심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광객 유입과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보훈·관광 자원을 연계한 호국공원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과 충혼탑을 연결해 대규모 ‘덕수호국공원(가칭)’을 조성하고, 국가 단위 호국행사 유치와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진입도로 확장과 주차장 확보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간 재편 방안도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공실이 늘고 있는 중앙상가 대형 건물에 포항시 평생학습원을 이전하고, 기존 남구 평생학습원은 노인복지회관과 통합 운영해 행정·복지 기능 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상시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침체된 상권 회복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노선을 ‘오거리~육거리’ 중심으로 개편해 대중교통 접근성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며 “원도심 상권 회복과 도시 경쟁력 강화, 시민 자긍심 회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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