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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사라지는 삶의 기억 기록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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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사라지는 삶의 기억 기록으로 남긴다

제4차 근현대 생애사 구술기록 수집사업 추진

경북 청송군은 안덕면 명당리를 대상으로 사라져가는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는 ‘제4차 근현대 생애사 구술기록 수집사업’을 추진한다 .

이번 사업은 공식 문서나 행정 기록에 담기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구술 형태로 채록해 청송의 소중한 기록 자산으로 남기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한국 근현대사의 기록은 국가와 사회 구조를 중심으로 축적되어 왔다. 반면, 지방의 고유한 역사성과 주민 개개인의 삶은 충분히 조명되지 못한 채, 고령화와 함께 그들의 일상과 기억 또한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들의 삶과 기억을 공동체의 역사로 보존하기 위한 기록화 작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마을의 유래와 공간적 변천 과정을 세밀하게 조사하는 한편, 구술기록 전문가의 심층 면담을 통해 주민들의 삶과 기억을 체계적으로 기록할 계획이다.

또한 장롱 속에 보관돼 있던 빛바랜 옛 사진 등 다양한 시각 자료도 함께 발굴해, 향후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스토리북으로 제작할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사라질 수 있는 어르신들의 소중한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중요한 책무”라며, “제4차를 맞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덕면 명당리 주민들의 삶의 궤적과 공동체의 역사를 정성껏 기록해 청송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제4차 근현대 생애사 기록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구술 형태로 채록하고 있다. ⓒ청송군청

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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