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이주아동 지원조례·건강돌봄 행복버스 도입 등 생애주기별 공약 제시
“이철우 후보 왜 숨나” 토론 재차 압박…동해안권 막판 표심 공략 총력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8일 앞둔 26일 포항을 찾아 아동과 어르신을 아우르는 ‘돌봄 복지 공약’을 발표하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우고 마음 편히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돌봄 1번지 경북’을 만들겠다”며 경북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복지정책 구상을 밝혔다.
그는 “경북은 인구 250만 선이 예상보다 7년 빨리 무너졌고 청년 인구 역시 8년 사이 16만 명 이상 감소했다”며 “좋은 일자리 부족과 돌봄 인프라 부재가 청년 유출의 핵심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산업 공약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이라면, 돌봄 공약은 경북에서 살아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아동 분야 공약으로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서비스 확대와 수막구균·고등학생 인플루엔자 백신 지원, 농어촌 소아청소년과 개설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조례 제정과 위기아동 조기발견 체계 구축, 학대피해아동쉼터 확충 등을 통해 ‘아동학대 제로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어르신 복지 공약으로는 통합 일자리 지원센터 설립과 무상 어르신 패스 발행, 의료진이 직접 마을을 찾는 ‘경북형 건강돌봄 행복버스’ 도입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치매 진단 지원 확대와 임플란트·보청기 추가 지원,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 확대 방안도 내놨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이철우 후보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에게 방송토론 외에 맞짱 토론을 제안했지만 답이 없다”며 “선거 현장이든 어디든 만나 경북의 미래를 놓고 이야기하자”고 압박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포항을 시작으로 동해안권 중심의 유세 일정을 이어가며 막판 표심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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