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림 경북 의성지역 무소속 도의원 출마 후보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최 후보는 지난 2017년 현직 도의원 시절, 축제 대행사업 입찰 과정에서 부풀린 실적증명서를 제출해 낙찰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단순 행정 착오 수준이 아닌 입찰 공정성을 훼손한 중대한 업무방해 행위로 판단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는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자 결국 이듬해인 2018년 2월 선거에는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그 여파에 따라 어부지리로 의성에서는 사상 처음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이 탄생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의성의 정치 지형 변화를 가져온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최 후보는 이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국민의힘 소속 의성군수 선거를 준비해 온 것으로 지역 정가에 알려져 왔다.
하지만 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던 최 후보는 돌연 탈당한 뒤, 정작 도의원 선거전에 무소속으로 뛰어 들어 지역민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더구나 최근에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는 바람에 당원들의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후에도 지역 내 알려진 인사들의 공개 지지 행보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우회 지원 아니냐”는 눈총을 꾸준히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경쟁 당시 김 최고위원의 과도한 네거티브 정치가 역풍을 맞았다는 평가 속에서, “특정 정치 세력이 다시 지역 정치에 깊숙이 개입하는 듯한 모습 자체에 대한 피로감이 적지 않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의성군민 김모(57) 씨는 “공직자는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이 요구되는 자리인데 같은 논란이 반복되는 현실에 피로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