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주 무소속 전남 여수시장 후보가 2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수시 선거관리위원회의 불공정한 선거 운영 속에서 시민의 눈과 귀가 막혔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선관위가 무소속 후보에게 TV토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기준은 있었지만, 기회는 없었다"며 "토론을 막는 것은 결국 시민의 알 권리를 차단하는 일"이라며 선관위를 질타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1일 여수시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토론회 참여 기준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공직선거법상 토론회 참여 요건이 '선거운동 개시일 전 30일 이내 여론조사에서 5% 이상 득표' 또는 '정당 추천 후보자'로 제한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이미 5%를 넘어선 무소속 후보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후보 사퇴를 선언하면서 여수시장 선거는 서영학 더불어민주당 후보, 명창환 조국혁신당 후보, 원용규 무소속 후보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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