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추진하는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 지역청년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이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지역 청년들은 도내 기업 현장에서 첫 실무 경험을 쌓으며 엔지니어의 꿈에 도전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재단과 지역기업, 지역대학, 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채용연계형 일자리 모델이다. 청년들에게는 실무 경험과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지역 인재 확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도내 우수 중견·중소기업 20여 곳에서 3개월 동안 현장 업무를 경험한다. 재단은 참여기업에 월 160만 원의 인건비와 멘토 활동비를 지원하고, 기업은 현장 실무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경국립대학교를 비롯한 8개 대학도 우수 기업 발굴과 청년 모집 과정에 함께했다.
청년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모집 결과 27개 직무, 32명 선발에 평균 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오산시에 위치한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2명 모집에 67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 청년들은 앞으로 기업 현장에서 선배 엔지니어들의 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배우며 실무 감각을 키우게 된다. 기업들은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전환도 검토할 예정이어서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자체 역시 청년들이 지역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사업이 제조업 분야 인력 미스매치를 줄이고 청년들의 지역 정주 여건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AI 고용 충격으로 청년들의 첫 일자리 진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현장 중심의 일 경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인턴십이 청년들의 지역 정주와 고용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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