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의 대표 봄 축제인 '장성 황룡강 음악힐링축제'가 3일간 약 10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황룡강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봄꽃 경관과 음악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힐링 축제로 꾸며지며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축제 첫날인 23일 개막공연에는 홍진영, 박성온, 지창민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공연 이후 이어진 불꽃놀이는 황룡강 야간 경관과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4일 열린 '장성 뮤직 페스티벌'에는 로이킴, 이예준 등이 출연해 봄밤 감성 공연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황룡정원 일대에 모여 공연을 즐기며 축제의 낭만을 만끽했다.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장성군이 처음 시도한 '장성 버스킹 전국대회'가 꼽힌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거리예술가들이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어쿠스틱·클래식·뮤지컬·인디음악·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이 이어졌다.
심사 결과 퓨전국악밴드 '이로'가 대상을 차지했고, '무드리스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라온앙상블', 장려상은 '모마드'와 '디투엠'에게 돌아갔다.
축제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장성군은 3시간 이상 체류를 인증한 관광객에게 '성장장성' 캐릭터 키링을 증정했으며, 준비된 수량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 장성 지역 내 5만 원 이상 소비 영수증 제출 또는 고향사랑기부 참여자에게 뮤직 페스티벌 앞좌석 티켓을 제공해 지역 상권 소비 확대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상인들은 축제 기간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실질적인 매출 증가 효과를 체감했다고 전했다.
심우정 장성군수 권한대행은 "군민과 공직자, 자원봉사자들의 협조 덕분에 축제를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성만의 자연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대한민국 대표 힐링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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