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가산단의 최장 100년간 장기임대가 기업들의 투자를 유인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새만금개발청(청장 문성요)에 따르면 새만금청이 80%를 부담하고 전북자치도와 군산시가 20% 비율로 부지를 매입한 후 최장 100년까지 기업들에게 임대해 주는 '장기임대용지' 인센티브가 기업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이날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진 ㈜명일잭업해양의 새만금 입주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강점인 '장기임대용지 인센티브'가 결정적인 투자 유인책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만금국가산단'의 장기임대용지는 기본적으로 최대 100년까지 사용가능하다. 재산가액의 1% 수준인 임대료로 최초 임대는 최대 50년까지 가능하며 이후 연장이 추가 50년 동안 가능한 까닭이다.
임대료가 매우 저렴한데다 공장 등 영구시설 축조가 가능해 초기 토지매입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이차전지와 소재 기업들이 많이 들어오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군산 강소기업인 ㈜명일잭업해양은 새만금국가산단에 대규모 잭업바지선과 해양구조물 생산시설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이날 준공식을 개최했다.
새만금국가산단 1공구에 위치한 이 기업은 연면적 약 1만평에 투자규모는 310억원이다.
㈜명일잭업해양은 미국선급협회(ABS) 인증을 받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상용 잭업바지선의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지역 유망 강소기업이다.
미국선급협회인 ABS는 설계·건조·운영 단계의 검사를 거쳐 선박과 해양구조물의 국제 해양안전규정 준수 여부와 안전성과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인증방식이다.
새만금청은 명일잭업해양의 준공으로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해양구조물 특수장비를 국내 기술로 제조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핵심부품 공급망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새만금 해양산업 생태계 육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청은 이 회사의 신속한 준공을 위해 공장설립 인허가 전담부서인 산업단지입주관리단을 중심으로 기업의 투자 단계부터 인·허가 처리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준공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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