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위축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수산종자 방류 사업에 나섰다.
보령시는 지난 27일 지역 연안 해역인 천수만 장은항 및 무창포항 일대에서 대하 종자 2590만 마리를 성공적으로 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방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철저한 사전 조사를 진행한 후 지난 1월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 희망 어종 및 수면 조사’를 실시해 현장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선호도가 가장 높은 대하, 꽃게, 참돔, 조피볼락, 붕어 등 5개 품종을 올해 방류 대상 어종으로 확정했으며,이번 대하 방류는 그 첫 번째 방류이다.
이날 방류된 대하 종자는 사전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완벽히 통과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우량 종자로, 연안 생태계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에 방류된 대하들이 연안 해역에서 순조롭게 성장해, 올가을 본격적인 조업 시기에 맞춰 어업인들의 위판 소득 증대로 직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이번 대하 방류를 시작으로 꽃게, 참돔, 조피볼락, 붕어 등 나머지 품종들도 각 어종별 생태적 특성에 맞춰 적기에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산자원 보존과 연안 황금어장 복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한 대하 종자들이 위축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방류 사업 확대를 통해 풍요로운 바다를 가꾸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대하들이 무사히 성체로 자라날 수 있도록 방류 해역 내에서의 포획 자제와 불법 어업 근절 등 자율적인 자원 보호 활동에 어업인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방류는 기후변화와 과도한 어획 등으로 감소된 연안 어업 자원을 회복하고, 수산물 생산력을 높여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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