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전북지사 선거가 막판 정면 충돌로 치닫고 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여론조사마다 우열이 엇갈리는 초접전을 이어가면서 지역 정치권도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 간판이면 끝난다"던 전북 정치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선거 초반만 해도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 우세 흐름이 뚜렷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급격히 추격하며 일부 조사에서는 역전 양상까지 나타나는 등 선거 판세가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이번주 여론조사 결과 일부에서는 김관영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를 기록했고, 다른 조사에서는 이원택 후보가 앞섰다.
여론조사꽃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5.0%, 이 후보가 38.1%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라일보·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도 김 후보가 51.9%, 이 후보가 35.3%로 집계됐다.
반면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6%로 김 후보(38%)를 역전했다.
그러다 비전코리아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52.4%로 이 후보(32.6%)를 앞섰다.
여론조사 결과로 보면 김관영 후보가 4번중에 3번을 앞섰다.
이원택 후보 측은 "전북 정치의 중심축은 결국 민주당"이라며 조직력과 중앙정부 협력 체계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친명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정치적 위상과 중앙 정치권과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도정 운영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집권여당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부각하고 있다.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정부 정책 연계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지도부 역시 잇따라 전북 지원 유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김관영 후보 측은 새만금 개발과 기업 유치, 행정 경험 등을 중심으로 정책·성과론을 강조하고 있다.
"전북 발전을 위한 실질적 성과와 추진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하며 중도층과 무당층 공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메시지로 내세우며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선거 막판 공방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정치권과 온라인 공간에서는 이번 선거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으며, 후보 진영 간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다.
일부 정치 유튜브와 SNS에서는 이번 선거를 지역 정치 변화의 분수령으로 보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여론조사 결과 유출 논란 등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이 후보 측은 특정 언론사와 김 후보 캠프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고, 해당 언론사는 "사적 전달일 뿐 조사 자체는 공정했다"고 반박했다.
양측 모두 상대 진영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전북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전통적 텃밭에서 압도하지 못하는 상황 자체가 이미 '정치적 사건'이라고 평가하며 단순 지방선거 이상의 상징적 승부로 보고 있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누가 당선되느냐보다 전북 민심이 더 이상 과거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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