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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수 선거, 복지 공약 경쟁 본격화…박종원 '돌봄체계 vs 정철원 '생활밀착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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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수 선거, 복지 공약 경쟁 본격화…박종원 '돌봄체계 vs 정철원 '생활밀착 복지'

초고령사회 대응 놓고 정책 대결, 노인 돌봄·복지 안전망 강화 공약 잇따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담양군수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종원 후보와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초고령사회 대응과 복지 안전망 구축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정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종원 후보는 28일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담양형 돌봄체계'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담양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만6806명으로 전체 인구의 38%를 차지하고, 독거노인도 3654명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해 촘촘한 현장 중심 돌봄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찾아가는 원스톱 복지서비스인 '언능오쇼'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119안전센터, 보건소 기능을 연계해 의료지원과 생활 불편 해소, 안전 점검을 한 번에 처리하는 통합 돌봄 시스템이다.

또한 12개 읍·면별로 지역 청년과 주민이 참여하는 5인 규모의 '안전예찰단'을 운영해 독거노인 안부 확인, 건강 상태 점검, 가스·보일러 등 안전시설 점검, 말벗 서비스 등을 상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고독사와 낙상사고 예방, 만성질환 중증화 방지 등 예방 중심 복지를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청년 참여형 돌봄체계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회복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종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좌)와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우)ⓒ프레시안

이에 맞서 정철원 후보는 민선 8기 군정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와 군민 체감형 복지정책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 후보는 어르신 행복복지 확대를 위해 경로당 운영 지원 강화와 노인 일자리 확대, 취약계층 맞춤형 돌봄서비스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와 교통약자 이동 지원 강화 등 실질적인 생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후보는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담양을 만들겠다"며 노인·장애인·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전달체계 개선과 지역 공동체 중심의 돌봄 기능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담양군수 선거가 개발과 예산 확보 경쟁을 넘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복지정책 경쟁으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담양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복지 정책이 선거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박종원 후보의 현장 밀착형 돌봄체계와 정철원 후보의 생활복지 확대 공약 가운데 어떤 비전이 군민들의 선택을 받을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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