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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생수에 핫팩까지'…군포시, 생활밀착 재난대응정책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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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생수에 핫팩까지'…군포시, 생활밀착 재난대응정책 대통령 표창

폭염에는 시원한 생수를, 한파에는 따뜻한 핫팩을 건넨 경기 군포시의 생활밀착형 재난대응 정책이 전국적인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군포시는 폭염·한파 대응 사업인 ‘군포 얼음땡’과 ‘군포 핫뜨거’를 추진한 공로로 안전총괄과 조기춘 자연재난팀장이 2026년 국가재난관리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군포시 재난대응정책 대통령 표창 수상(왼쪽부터 최홍규 군포시부시장, 안전총괄과 자연재난팀장 조기춘) ⓒ군포시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로 일상화된 자연재난에 대응해 시민 체감형 안전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효율적인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군포 얼음땡’과 ‘군포 핫뜨거’는 시민 이용이 많은 산본 로데오거리와 당정근린공원 등에 스마트 무인 장비를 설치해 계절별로 필요한 물품을 무료 제공한 사업이다.

여름철 운영된 ‘군포 얼음땡’은 스마트 무인 냉장고를 통해 폭염 속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했다. 운영 기간 동안 준비된 생수 3만 6000병이 모두 소진됐으며,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63점, 긍정 응답률 92.5%를 기록했다.

겨울철 한파 대응사업인 ‘군포 핫뜨거’ 역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 자판기를 통해 지급된 핫팩은 총 7만 2100개가 사용돼 당초 계획 물량의 약 1.8배를 기록했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안전 지원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두 사업 모두 휴대전화 인증을 통한 ‘1인 1일 1개’ 이용 원칙을 적용해 중복 수령을 방지하고, 더 많은 시민이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주목받았다.

시는 올해부터 기존 장비를 통합형 자판기 시스템으로 개선해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계절에 따라 생수와 핫팩 등을 탄력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해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고 시민 편의성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조기춘 자연재난팀장은 “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직원들과 질서 있게 사업을 이용해 준 시민들 덕분에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재난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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