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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최재천 교수 초청 내달 5일 'AI 시대 인간다움'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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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최재천 교수 초청 내달 5일 'AI 시대 인간다움' 강연

인공지능이 빠르게 일상과 사회를 바꾸고 있는 시대, 인간은 어떤 삶과 배움을 준비해야 할까. 국내 대표 생태학자이자 과학 소통가인 최재천 교수가 인천 시민들과 함께 그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다음 달 5일 제28기 박물관대학 마지막 강좌로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28기 박물관대학 상반기 강연 안내문 ⓒ인천시립박물관

이번 강연의 주제는 ‘AI 시대의 삶과 앎’이다. 인공지능 기술 발전 속에서 변화하는 인간의 삶과 일, 교육, 그리고 인문학의 역할을 통합적으로 성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 교수는 방송과 저술 활동을 통해 과학과 인문학을 연결해 온 대표적인 지식인이다. 명견만리, 손석희의 질문들, 초대석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쉽고 흥미로운 설명으로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또 통섭, 최재천의 공부, 숙론,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등 여러 저서를 통해 인간과 자연, 사회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해 왔다.

이번 강연에서 최 교수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사회 변화와 인간 역할의 변화를 생태학자의 시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그는 “직(職)이 흔들릴 뿐, 업(業)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단순한 직업의 소멸이 아닌 삶의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음을 설명한다.

또 젠슨 황의 “인공지능이 당신의 일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사람이 당신의 일을 빼앗게 될 것”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역량과 배움의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최 교수는 특히 AI 시대를 단순한 기술혁명이 아닌 인간과 기술이 함께 공존하는 ‘공생 지능(Symbiotic Intelligence)’의 시대로 바라본다.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인문학적 사고와 공동체적 대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김태익 시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강연은 AI 시대를 기술 경쟁의 관점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미래라는 차원에서 성찰하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변화하는 시대 속 인간다움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연은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인천시립박물관 1층 석남홀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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