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1.30명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하며 출산율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29일 도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7일 발표한 '2026년 3월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남의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1.30명으로 집계돼 2023년 이후 이어온 전국 1위 흐름을 유지했다.
1분기 출생아 수는 2569명으로 전년 동기 2228명보다 341명 늘어 15.3%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맞춤형 임신·출산 지원 정책과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꼽았다.
도는 지난해부터 전남 출생아를 대상으로 18년간 매월 20만 원의 출생기본소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개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에 도비를 추가 지원해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 가정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가임력 검사 확대, 횟수 제한 없는 난임시술 지원, 가임력 보존사업,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 등을 통해 난임부부의 임신과 출산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임신·출산·양육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 '전남아이톡'도 운영 중이다. 공공산후조리원 예약 신청을 비롯해 도와 시·군의 각종 지원 정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다.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촘촘하고 든든한 출산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출산율 반등과 출생아 증가 흐름을 이어가 2030년 합계출산율 1.5명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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