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공공산후조리원 지역민 우선 이용제도가 반영되면서 올해 9월부터 나주지역 산모들의 이용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최근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지침을 개정하고 운영비를 부담하는 해당 시군 산모가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새롭게 반영했다.
개정 지침에 따르면 공공산후조리원 소재 시군 산모는 최초 신청·접수 시 감면 대상자는 50%, 일반 이용자는 60% 범위에서 우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제도는 공공산후조리원 온라인 예약 시스템인 ‘전남아이톡’ 개편 이후 적용될 예정이며 시행 시기는 올해 9월경으로 예상된다. 시스템 개편 전까지는 현행 예약방식이 유지된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은 나주시 빛가람동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기능 보강 공사를 마치고 최신 시설과 최대 규모로 재개원해 도내 산모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재개원 이후 예약 시작 1분 안에 마감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지역 산모들 사이에서는 "우리지역 시설인데도 실제 이용이 쉽지 않다"는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나주시는 이 같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민 우선 이용제도 도입 등 운영 개선 사항을 전라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이번 지침 개정에 나주시 의견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나주시 출생아 수는 최근 4년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임신부 등록 수도 꾸준히 늘고 있어 공공산후조리원 수요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매우 컸던 만큼 이번 제도개선으로 시민들이 지역의 우수한 시설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출산과 육아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체감형 복지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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