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남경찰청, 배달기사 동원해 고의 교통사고 낸 보험사기 조직 적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남경찰청, 배달기사 동원해 고의 교통사고 낸 보험사기 조직 적발

21차례 고의 사고로 보험금 편취…총책은 방화까지

전남경찰청이 배달 기사들을 동원해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기 조직 일당 17명을 검거하고, 총책 A씨(43)와 관리자 B씨(46)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광주지역에서 이륜차와 승용차 간 고의 교통사고를 계획적으로 유발한 뒤 보험금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총 21차례 범행을 저질렀다.

▲전남경찰청 전경2025.10.14ⓒ프레시안

조사 결과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사전에 나눠 사고를 연출하고, 피해 규모를 부풀려 보험금 약 6000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총책 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에 고의로 불을 지른 뒤 화재 보상금을 청구해 약 1억 원을 추가로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근 보험사기 범죄가 고의 교통사고, 실손보험 악용, 불법 의료기관의 요양급여 편취, 고의 방화에 따른 허위 보험금 청구, 무자격 브로커의 보험 모집·알선 등으로 수법이 다양화·지능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경찰은 금융감독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광역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조직적·상습적 보험사기에 대한 단속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범죄수익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몰수·추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보험제도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선량한 가입자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대표적인 민생범죄"라며 "전방위적인 단속과 예방활동을 통해 보험제도의 건전성을 지키고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