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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윤석열·이명박근혜 '감옥 3인방'은 내란 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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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윤석열·이명박근혜 '감옥 3인방'은 내란 잔불"

민주당, 막판 보수결집에 "내란 잔불 진압" 반격…김관영 견제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윤이박", "윤석열-이명박근혜의 선거 전 등판은 국민 무시"라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 데 묶으며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감옥 3인방이 대한민국을 과거로 후진시키려 하고 있다"고 거듭 맹비난했다.

정 대표는 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했던 반헌법·반민주주의 세력을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우선 "내란 우두머리의 부활을 꿈꾸며 윤어게인을 외치는 세력", "촛불혁명으로 탄핵당하고 감옥에 갔던 박근혜 전 대통령", "부정부패로 감옥에 갔다 온 부패의 상징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국민의힘 측 전직 대통령들을 한 데 묶어 겨냥했다.

이어 정 대표는 "이 감옥 3인방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부정하고 흔들고 있다"며 "내란의 큰불은 잡혔지만 내란의 잔불들이 준동하고 있다. 내란의 잔불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대통령 등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보수결집'에 '내란청산' 기조로 맞선 것.

정 대표는 "내란의 잔불을 완전히 진압하지 못하면 언제 다시 큰불로 번질지 모른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다"라며 "이제 윤어게인, 이명박근혜 구태세력과 결별하고 경제발전·실용외교·한반도 평화의 길로 이재명 대통령과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이명박근혜 감옥 3인방을 역사 속으로 이제 보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그러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하는 민주당, 기호 1번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선거"라고도 했다.

정 대표는 23.51%를 기록한 사전투표율과 관련해서도 "지방선거 역대 최고치"라며 "이 경이로운 투표율은 사전투표 부정선거론을 외치며 국민을 현혹하는 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민심과 괴리가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한다"고 말해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정 대표는 "뜨거운 사전투표 열기는 여전히 준동하고 있는 내란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결과"라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좀먹는 구태, 적폐, 내란 세력과 단절하고 대한민국 대도약으로 나아가는 장대한 서막이 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충남 천안시 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유세를 두고 "지방자치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선거에 사법처리를 받은 구태 정치인들을 불러와서 도대체 뭘 하자는 건가"라며 "민주주의의 원칙과 국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문제다. 국민의힘은 정신차리라"고 강력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서울의 댓글 여론전, 울산의 유사선거사무소, 대구의 유권자 차마 제공 등 격전지에서 국민의힘이 불법 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며 "경찰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증거인멸의 틈을 주지 말고 신속히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무소속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가 강세를 띄고 있는 전북 선거와 관련, 전날 자당 이원택(전북)·민형배(전남-광주)·위성곤(제주)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상생협력 공동선언을 소개하며 "이 구상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결국 실행력이 필요하다", "그 힘은 집권여당의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확보할 수 있다"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한 원내대표는 "전북엔 이원택 후보가 필요하다"며 "전북, 전남·광주, 제주의 비전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 잘하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주길 호소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전남·광주와 제주 지역에선 민주당의 낙승이 점쳐지고 있지만, 전북의 경우 김관영 후보의 여론조사상 강세가 확인돼 당이 여러 차례 견제에 나선 바 있다.

한예섭

몰랐던 말들을 듣고 싶어 기자가 됐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비겁하고, 조금이라도 더 늠름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현상을 넘어 맥락을 찾겠습니다. 자세히 보고 오래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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