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후보는 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와 첨단기술로 북구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며 북구 체감형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하 후보는 "전재수가 뿌린 씨앗을 하정우가 반드시 꽃으로 피워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하 후보는 어린 시절 북구에서 어렵게 성장한 경험을 언급하며 "286 컴퓨터 한 대가 제 인생을 바꿨듯 주민 여러분께서 저 하정우를 선택해 주시면 북구의 미래가 바뀐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첨단기술을 통해 북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청년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6월 3일 본투표에서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 후보는 "주민들께서 '재수 참 잘했다', '재수만큼만 해라'는 말씀을 해주신다"며 "이 말씀들이 '이 발전의 흐름을 멈추지 말라'는 절박한 당부로 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전재수 후보에게 이어받은 북구의 미래 꽃을 피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 후보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 교통 안전분야, 미래경제 등 '북구 체감형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하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만덕·덕천권 복합문화체육센터를 조속히 완공하고 만덕대로 대심도 진출입로 상부를 공원과 공공서비스·카페·태양광 발전시설이 결합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포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과 문화센터·주차장 조성, 반도천 악취 및 수질 문제 해결도 약속했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만덕3터널 소음과 분진 문제 해결, 통학로 안전 개선, 만덕주공3단지 우회도로 신설,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덕천역과 만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확대, AI 기반 지능형 신호체계와 가변차로 도입을 통해 북구 교통체증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미래경제 공약으로는 경부선 지하화와 서부산 AI 테크노밸리 조성을 제시했다. 또 금빛노을 강변공원, 구포시장 야시장 실현도 약속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을 위해 '국가 첨단 어르신 돌봄 실증 특구'를 지정해 의료부터 일자리까지 확보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질의응답에서 당선된다면 중앙정치 무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건지에 대한 질문에 하 후보는 "국회에도 AI와 기술 전문성을 가진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며 "과거 이념 중심 논쟁을 넘어 미래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AI와 어르신과는 무슨 관계냐는 타 후보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하 후보는 "챗GPT로만 본다면 관계가 없어보일 수 있다"며 "AI는 의료·복지 분야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가복지센터, 경로당, 의료기관 등에서 파편화돼 있는 데이터들을 플랫폼에 연결하면 맞춤으로 지원이 가능하다"며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야권 후보들의 대정부 공세와 관련해서는 "북구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부산시·국회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정부와 대립각만 세워서는 지역 현안 해결과 국가예산 확보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하 후보는 "지금이 바로 북구의 골든타임"이라며 "이재명과 전재수가 인정한 '일 잘하는 사람', '북구의 사정을 잘 아는 사람' 하정우가 그 시간을 책임지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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