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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민이 정책 만들고 점검한다"…민선 9기 '참여형 도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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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민이 정책 만들고 점검한다"…민선 9기 '참여형 도정' 제시

선거기간 285건 정책 제안 접수…232건 공약 반영·수용 가능 검토

"공약은 정치인 혼자 만드는 것 아냐"…분기별 이행 점검도 약속

▲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도민약속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정책제안 검토 결과와 향후 도정 반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6·3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선거 과정에서 접수한 도민 정책 제안을 차기 도정 운영에 반영하겠다며 '도민 참여형 도정' 구상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도민약속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제안은 선거용 참고자료가 아니라 전북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정책 자산"이라며 "민선 9기에는 도민 정책제안 플랫폼을 운영해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점검하는 열린 도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선거운동 기간 동안 유튜브 채널 '김관영TV', 정책간담회, 문자·이메일, 우편, 현장 건의 등을 통해 모두 285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다.

분야별로는 경제·산업 분야가 1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 50건, 체육·문화 35건, 청년·인재양성 33건, 새만금·SOC·균형발전 20건, 민생 18건, 자치·행정·특별자치도 16건 등 도정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의견이 모였다.

김 후보는 접수된 제안을 검토한 결과 112건은 이미 발표한 '전북성공 5대 프로젝트'와 100대 공약에 전체 또는 일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 제안 가운데 232건은 공약 반영 또는 수용 가능성이 높은 과제로 분류해 당선 시 관계 부서 검토와 실행계획 수립을 거쳐 정책으로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53건은 예산과 제도, 권한 등의 한계로 추가 검토가 필요한 과제로 분류됐다. 다만 김 후보는 "현실적 제약이 있다고 해서 외면하지 않겠다"며 "도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는 △4050세대 부모 간병 부담 완화와 취업·이직 지원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및 정보 제공 확대 △여성농민·간호사·사회복지종사자·소상공인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제안들이 포함됐다.

김 후보는 "정책과 공약은 정치인이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과 함께 다듬어 실행으로 완성하는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만든 약속을 끝까지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약 이행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도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도민의 제안이 정책이 되고, 정책이 도민의 삶을 바꾸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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