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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출생아 수 3년 연속 증가세…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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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출생아 수 3년 연속 증가세…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탄력'

임산부 등록수 역시 증가…임신 준비부터 양육까지 지원 강화

▲나주시 빛가람동에 위치한 전남공공산후조리원 4호점ⓒ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출생아 수와 임신부 등록 수 증가세를 이어가며 출생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 출생아 수가 378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나주시 출생아 수는 지난 2022년 680명, 2023년 735명, 2024년 788명, 2025년 791명으로 3년 연속 늘었다.

임신부 등록 수 역시 지난 2022년 659명에서 2023년 727명, 2024년 780명, 2025년 843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5월말 기준 등록 수가 425명에 이르면서 임신과 출산 지원 정책의 체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주시는 임신 전 단계부터 출산과 양육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가임기 여성 산전검사와 난임진단 검진비 지원을 통해 건강한 임신 환경을 돕고, 난임 가정의 조기 진단과 치료 접근성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임신 기간에는 철분제와 엽산제 등 영양제를 지원하며, 최근에는 '임신·출산·양육 지원사업 안내' 전자책을 제작해 시민들이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도 임신 단계부터 가사 부담을 덜어주는 체감형 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시는 첫째아 300만 원, 둘째아 500만 원, 셋째아 이상 10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출생아에게는 학령기까지 도비를 포함해 월 20만 원씩 지급하는 출생기본소득제도도 운영한다.

행복담은 출산축하꾸러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유축기 대여사업 등 양육 초기 부담을 줄이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최근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지침을 개정해 운영비를 부담하는 해당 시·군 산모가 우선 이용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이 있는 나주시 산모들은 올해 9월부터 우선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개정 지침은 최초 신청·접수 시 감면 대상자 50%, 일반 이용자 60% 범위 안에서 지역 산모가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출생아 수 증가세를 일시적 흐름에 그치지 않도록 임신·출산·양육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며, 지역 산모의 산후조리원 이용 편의까지 개선되면 출생친화 환경 조성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김인자 보건행정과장은 "최근 출생아 수와 임신부 등록 수 증가세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출생지원정책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공공산후조리원 우선 이용제도를 비롯해 임신준비부터 출산, 양육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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