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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후보, “포항 미래 100년 시민이 결정”…새로운 포항시대 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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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후보, “포항 미래 100년 시민이 결정”…새로운 포항시대 비전 선언

시민 중심 시정·미래산업 육성으로 도시 대전환 제시

수소환원제철·북극항로·AI산업 등 미래 성장전략 발표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경북 미래 위해 변화 필요” 지지 호소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가 “이번 선거는 누가 시장이 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포항의 미래 100년을 결정하는 선택”이라며 시민 중심 시정과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도시 대전환 비전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모래밭의 기적을 넘어, 미래 100년의 기적으로’라는 제목의 시민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제는 정치의 시대가 아니라 시민의 시대”라며 “정당과 계파, 권력과 기득권 중심의 정치를 넘어 시민이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새로운 포항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가 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래밭의 기적을 넘어, 미래 100년의 기적으로’라는 제목의 시민선언문을 발표했다.ⓒ프레시안(오주호 기자)

이어 포항이 철강산업 전환과 청년 인구 유출, 원도심 쇠퇴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포항은 위기 때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성장해 온 도시”라며 위기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독립운동과 새마을운동, 포항제철 건설 등 지역의 역사적 경험을 언급하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온 포항정신이 지금 다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특정 정당의 시장이 아니라 49만 포항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 중심 시정을 약속했다. 그는 “시민의 뜻을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시민의 삶과 미래를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말했다.

또 포항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수소환원제철 국가전략도시 조성 ▲북극항로 국가전략 거점도시 구축 ▲AI·로봇·미래에너지 산업 육성 ▲청년 정착도시 조성 ▲원도심 활성화 ▲해양관광도시 조성 등을 제시하며 국가사업과 예산,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선배들이 모래밭 위에 산업화의 기적을 세웠다면 이제는 그 위에 미래 100년의 기적을 세워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포항의 운명과 경제를 바꾸고 새로운 포항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경쟁과 견제 없는 30년 정치로는 경북의 미래를 바꿀 수 없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오 후보는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인 경북의 쇠락을 막기 위해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고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와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가 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6·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프레시안(오주호 기자)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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