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더불어민주당 김산 후보와 무소속 정영덕 후보가 무안군 전역을 돌며 막판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나서는 등 치열한 표심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무안군수 선거는 2018년부터 이어진 두 후보의 정치적 경쟁이 세 번째로 펼쳐지는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영덕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후보로 공천됐으나 공천 취소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당시 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산 후보가 당선되면서 두 후보의 경쟁은 본격화됐다.
3선에 도전하는 김산 후보는 민선 7·8기 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및 서남권 관문공항 육성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남악·오룡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첨단산업 및 기업 유치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어르신 복지 확대 ▲청년 정착 지원 ▲생활 SOC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육성과 남악·오룡권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구축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맞서는 정영덕 후보는 ▲국가산업단지 및 우량기업 유치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농어업인 소득 증대 ▲지역 균형발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 ▲ 군민 참여형 행정 확대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군민 중심 대응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 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두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미래산업 유치, 남악·오룡 신도시 발전, 농어업 경쟁력 강화, 인구 유입 대책, 복지 확대 등을 놓고 치열한 정책 경쟁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무안군은 36.78%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높은 선거 열기를 보였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전통시장과 상가, 주요 생활권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나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2018년 공천 논란에서 시작된 두 후보의 경쟁이 세 번째 맞대결로 이어진 가운데, 높은 사전투표율이 본투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무안군 유권자들은 3일 본투표를 통해 향후 4년간 무안군정을 이끌 새로운 군수를 선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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