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역사상 민선 첫 3선 단체장에 도전하는 명현관 더불어민주당 해남군수 후보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명 후보는 2일 선거 막판 닥친 기상 악화 상황 속에서 선거유세를 중단하고 현장 재난 점검에 나서며 '위기관리 역량'을 입증하는 동시에, 해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 해남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되자 명 후보의 행보는 자연스럽게 '재난 안전 점검'으로 전환됐다. 이날 오전 북평 남창오일장 유세에 나선 명 후보는 빗속 유세 도중 직접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비가 새는 취약 지점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상인들의 민원을 청취했다.
이어 다음 유세장으로 이동하던 중에는 저지대 침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송지면 우근리 배수펌핑장을 긴급 방문해 시설 가동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특히 전날 저녁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송지면 등 남부 지역 일부 농경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명 후보는 이날 예정돼 있던 선거유세 일정을 전격 중단했다.
명 후보는 곧바로 송지면을 비롯한 해남 남부지역 농경지 침수 현장을 찾아 피해 규모와 복구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현산면 월송리와 옥천면 이목리 등 피해 발생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시름에 잠긴 주민들과 농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과 실효성 있는 수해 대책을 논의했다.
수해 현장 점검을 마친 명 후보는 공식 유세의 대미를 장식할 해남종합버스터미널 로터리 총력유세에 합류했다.
궂은 날씨에도 수많은 군민이 운집한 가운데, 명 후보는 해남을 대한민국 첨단 미래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명 후보는 "지금 해남은 국가 차원의 산업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초대형 정보통신(IT) 인프라인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대한민국 탄소중립 신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국가 RE100 산업단지'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기업과 첨단 데이터센터를 유치함으로써 해남을 미래 에너지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며 "검증된 행정력과 추진력으로 해남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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