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해 가는 우리 전남·광주와 망국적인 일극 체계를 극복할 통합특별시교육을 위해 비전을 세우고 설계하고 법안까지 만들어 온 '준비된 후보' 저 김대중입니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광주 서구 운천저수지 사거리에서 대규모 피날레 유세를 열고 "서울을 능가하는 대한민국 교육특별시를 만들겠다"며 통합 교육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오후 퇴근길 차량 행렬이 가득한 교차로마다 파란색 선거복을 입은 선거운동원과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운집했다. 지지자들은 '교육감은 김대중'이라고 적힌 피켓과 각양각색의 풍선을 흔들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가로수 사이에 걸린 '교육감은 김대중'이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 아래로 지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각양각색의 풍선과 손팻말로 인도를 가득 채웠다.
유세차량에 올라 큰절로 유세를 시작한 김 후보는 "소멸해 가는 우리 전남·광주와 망국적인 일극 체계를 극복할 통합 특별시 일꾼을 뽑는 날이 바로 내일"이라며 "통합 교육감에 나선 저 김대중을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던 이순신 장군의 말씀처럼 우리가 대한민국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수도권에 모든 일자리와 교육 인프라가 집중돼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통합이 필요하며 통합 특별시를 성공시키면 얼마든지 서울을 능가하는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AI, 에너지, 문화 산업 등 미래 일자리가 우리 지역에 만들어질 것이며 우리 아이들이 그 일자리의 주역이 되도록 교육을 바꿔야 한다"면서 "저는 통합특별시 교육을 위해 비전을 세우고 설계하고 법안까지 만들어 온 '준비된 후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후보는 ▲기초가 튼튼한 교육 실현 ▲광주·전남의 민주주의 뿌리를 교육에 담아 세계시민 육성 ▲학생 생애를 책임지는 교육 시스템 구축 ▲문화의 뿌리인 지역 특성을 살린 평생 문화 특별시 조성 ▲기초 단위까지 교육 자치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통합이 되면 320만 인구는 2040년 500만 메가시티가 될 수 있다"면서 "정부 지원금 20조원 중 1조 5000억 원을 인재 양성 기금으로 적립해 500만 메가시티를 이끌 10만 핵심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약속했다.
유세 막바지에는 김 후보의 배우자인 천진희씨가 마이크를 잡아 지지를 호소했다.
천씨는 "남편은 3대 독자 외아들이고 제 유일한 남편이며 세 딸의 하나뿐인 아빠지만, 그 역할보다 더 많은 시간을 교육감이라는 자리에 쏟았다"며 "지난 4년간 그의 헌신을 옆에서 지켜봤기에 전남·광주 통합 교육감으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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