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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장 유력 후보들, 공식 일정 마무리는 '화정역 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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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장 유력 후보들, 공식 일정 마무리는 '화정역 광장'에서…

민주·국힘 고양시장후보, 2시간 사이로 지방선거 마지막 집중유세 펼쳐

6.3지방선거 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고양시장 유력 후보자들이 화정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오후 6시에 고양시민, 캠프관계자, 시·도의원 후보자, 지지자 등이 모인 가운데 개그맨 노정열의 사회로 집중유세를 펼치며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유세는 대전 유성구 폭발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과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숙연함 속에 진행됐으며, 김성회·이기헌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승희 느티나무 온가족도서관 관장과 류태선 상임대표가 차례로 차례로 연단에 올라 민경선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를 호소했다.

ⓒ민경서 후보 캠프

민 후보는 현 고양시정이 불통과 무능으로 정체되어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임기 초 1년 내 버스노선 전면개편 및 똑버스 도입을 통한 출퇴근 시간 30분 단축 △잠자는 공업물량 확보를 통한 대기업 유치 및 경제자유구역 추진 △1기 신도시 아파트 기준용적률 350%, 노후 다가구 180% 상향을 통한 신속한 재건축·재개발 △청년기본소득 확대 및 어르신 통합돌봄 모델도시 조성 등 '4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불통시정 종식을 위해 "시장실을 1층으로 옮기고, 시정회의 생중계와 분기별 타운홀미팅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시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고 공언했다.

민 후보는 유세장을 찾은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다시 만날 때는 고양시장 민경선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당부하면서 유세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오전부터 시 전역을 돌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오전 6시 30분경 탄현역에서 명함을 돌리며 눈높이 출근 인사한 뒤, 9시부터는 유세차를 타고 후곡, 성저, 백석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어 마두, 풍산, 식사동을 거쳐 주교, 원당, 성사, 화정까지 시 전역을 누비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동환 후보 캠프

특히, 이날 유세에서 눈길을 끈 것은 '맨발 유세'다. 유세차 위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마이크를 잡은 이 후보는 "맨발로라도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절박한 의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거듭 강조하며, 구체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일자리 30만개를 확실히 창출해 우리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다시 돌아오게 만들겠다"며 "이미 변화의 흐름은 시작되었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다"면서 경제시장으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며 "멈춰선 안 될 고양시의 혁신을 위해 투표소로 향해 달라" 호소했다.

이 후보도 12일간 달려온 공식 선거일정의 마무리를 화정역 광장에서 한다. 오후 8시 지지자와 시민,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모인 가운데 '승리기원 파이널 유세'를 펼치면서 선거운동의 끝을 맺었다.

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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