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막바지를 향해 가는 가운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 열기에 힘입어 광주·전남 지역의 투표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산한 누적 투표율은 전남이 58.0%, 광주가 45.3%로 집계됐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를 합산한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전체 투표율은 52.5%로 전국 평균 투표율 48.9%를 3.6%p 웃돌았다.
특히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 전남 50.0%, 광주 30.3%와 비교하면 전남은 8.0%p, 광주는 무려 15.0%p나 급등한 수치다. 초대 통합 자치단체의 일꾼을 뽑는 선거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 투표 열기도 뜨겁다. 전남에서는 신안군이 77.4%라는 경이적인 투표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진도 75.9%, 완도 73.2%, 구례 72.6%, 함평 72.4%, 강진 70.9%, 보성 70.4% 등 7개 지역에서 투표율 70%를 돌파했다
광주에서는 동구가 49.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남구 46.5%, 북구 45.5%, 서구 45.2% 순이었으며 광산구가 43%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높은 투표율은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지난 사전투표에서 전남은 38.95%로 전국 1위를, 광주는 27.83%로 3위를 기록하며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광주 359곳, 전남 785곳 등 총 1144곳의 투표소에서 계속된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 가능하지만 캡처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으므로 앱을 직접 실행해 제시해야 한다. 기표소 내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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