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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후 6시 투표율 57.4%…충청권 막판 결집 속 '세종만 평균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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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후 6시 투표율 57.4%…충청권 막판 결집 속 '세종만 평균 상회'

세종 58.6%로 충청권 선두 수성, 충북 56.4%·대전 56.3%·충남 55.8% 기록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마무리된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투표율 ⓒ네이버 캡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본투표가 모두 마감된 3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57.4%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충청권 표심은 막판까지 격렬하게 요동치며 최종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57.4%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는 오후 들어 강세를 유지해 온 세종특별자치시가 58.6%를 나타내며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전국 평균을 웃돌아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막판 스퍼트를 올렸던 대전과 충남, 충북은 최종 마감 시각까지 전국 평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충북이 56.4%로 그 뒤를 바짝 쫓았고 대전은 56.3%, 충남은 55.8%를 각각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밑도는 수준에서 투표를 마무리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충청권 내부의 '도농 간 극명한 온도 차'는 문이 닫히는 순간까지 좁혀지지 않았다.

​대전에서는 유성구가 58.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한 반면 서구는 55.0%에 머무르며 자치구 간 격차를 유지했다.

​특히 충남과 충북의 군 단위 농촌 지역과 시 단위 도시 지역 간의 불균형은 사상 초유의 수치로 고착화됐다.

​충북 보은군이 73.8%라는 압도적인 투표율로 도내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대규모 주거지가 밀집한 청주시 청원구는 50.9%에 그쳐 22.9%p의 차이를 보였다.

​충남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청양군이 72.7%로 도내에서 가장 뜨거운 결집력을 과시한 반면 천안시 동남구는 48.3%로 절반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마감하면서 두 지역 간 격차는 무려 24.4%p까지 벌어졌다.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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