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선택하는 광주·전남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가 폭발하며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남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광주 역시 투표율이 수직 상승하며 광주특별시 일꾼을 뽑는 선거에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제9회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사전투표 합산)은 전남 65.7%, 광주 54.3%로 나타났다.
전남은 전체 유권자 155만 8206명 중 102만 4147명이, 광주는 118만 9519명 중 64만 5848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광주·전남 통합특별시의 전체 투표율은 60.8%로, 전국 최종 평균 투표율인 60.3%보다 0.5%p 높았다.
이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전남 58.4%, 광주 37.7%와 비교하면 놀라운 상승세다. 전남은 7.3%p, 광주는 무려 16.6%p나 급등한 수치다. 초대 통합 자치단체의 일꾼을 뽑는 선거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가 투표 참여로 직결됐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역별 투표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전남에서는 신안군과 진도군이 80.7%라는 경이적인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을 놀라게 했다. 그 뒤를 이어 구례 79.0%, 완도 79.2%, 함평 77.4%, 강진 76.9% 등 10곳에서 7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광주에서도 5개 자치구 모두 50%를 훌쩍 넘겼다. 동구가 58.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남구 55.1%, 북구 54.3%, 서구 54.1%, 광산구 52.8% 순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은 이미 사전투표에서부터 예견됐다. 지난달 29~30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전남은 38.95%로 전국 1위를, 광주는 27.83%로 전국 3위를 차지하며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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