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되자마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정청래 당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영록 지사는 3일 SNS를 통해 "투표종료! 선거 기간 민주당에 흠집을 낼 수 없어 기다렸다"며 "바로 이 시각부터 정청래를 당대표에서 끌어내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오만한 당대표에 의해 우리 호남인은 철저히 외면받았고 시도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우롱한 정 대표는 '호남팔이'를 집어치우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본산, 호남인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도부 교체를 위한 연대 투쟁에 나서겠다"고 했다.
지난 4월 29일 김영록 전남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적 절차가 배제되고 공정성과 신뢰성이 훼손된 경선"이라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결선투표 ARS 여론조사 과정에서 '전남'이라고 답변할 경우 전화가 끊어지는 현상이 2308건이나 발생했다"며 "여론조사 기관의 명백한 설계 부주의이자 치유될 수 없는 중대한 오류"라고 주장했다. 또 △부실한 투표 안내 △권리당원 중복투표 의혹 △경선 로데이터(raw data) 비공개 등을 지적했다.
그는 "공천만 받으면 그만이라는 구태의연한 난맥상이 드러났다"며 당 지도부에 재조사와 경선 무효화를 포함한 책임 있는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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