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충남교육감 후보가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며 충남교육 수장을 맡게 됐다.
4일 오전 3시22분 현재 개표율 76.77%를 기록한 가운데 이 후보는 24만5312표(30.85%)를 얻어 21만1839표(26.64%)를 기록한 이병학 후보를 앞서며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 후보는 이날 천안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가슴이 벅차다”며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 39년 교육인생을 쏟아 충남교육의 더 큰 혁신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도민교육주권 시대”라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학생이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충남교육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 과정에 대해서는 “교육감 선거가 정책을 검증하고 토론하는 장이 돼야 하지만 이번 선거는 그런 기회가 부족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교육감 선거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선거운동 기간 진행한 150여 차례의 정책간담회를 꼽았다.
그는 “학부모와 지역 인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교육행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선 과제로 천안·아산 지역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안전한 통학버스 확대, 중장기적으로는 학군 조정과 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예술·과학·AI 특성화 학교를 활용한 교류학습 시스템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공약으로는 독서 바우처 사업을 제시했다. 초등 저학년부터 지역화폐 형태의 바우처를 지급해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도록 하고, 문화예술 체험까지 연계해 학생들의 문해력과 문화 감수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지지해주신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며 “저를 선택하지 않은 도민들의 뜻도 겸허히 새기며 모두를 위한 충남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