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과 양육의 일상 속에서 쉼이 필요한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장애인 가족을 위한 야외 힐링 콘서트 ‘2026 뮤크닉(Mupnic)’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뮤크닉’은 음악(Music)과 피크닉(Picnic)을 결합한 이름으로, 장애인 가족이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며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특히 돌봄 부담으로 여가를 즐기기 어려운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공연뿐 아니라 가족 체험부스와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역할을 알리고, 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 가족의 복지 향상과 문화·휴식·돌봄이 조화를 이루는 가족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의 중요성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무대의 첫 순서는 장애인 연주자로 구성된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가 장식한다. 단원들의 뛰어난 음악성과 열정이 담긴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경기도 홍보대사인 가수 경서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참여하는 합창 무대, 가족이 함께 리듬을 만들어가는 드럼 공연, 국가대표급 마술사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도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장애인 가족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일상에서 쌓인 피로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일희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대축제가 장애인 가족들이 문화와 휴식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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