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제조공장·자율 실험실 구축 추진…24시간 운영 체계 구현
헝가리 공장 로봇 자동화 본격화…생산성 30% 향상 기대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전사적인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추진하며 오는 2028년까지 전 사업 영역에 AI를 적용하는 ‘AI 자율 실행 기업(AI Driven Company)’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에코프로는 4일 국내 AI 전문 컨설팅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경영 혁신을 위한 ‘AX 3단계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전 계열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는 전사 데이터 표준화와 시범 과제 수행을 통해 AI 도입 기반을 구축하고, 오는 2027년까지 사업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는 스케일업 단계를 추진한다.
이어 창립 30주년을 맞는 2028년에는 국내외 모든 계열사가 AI 중심으로 운영되는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연구개발(R&D) 분야에 AI를 적극 접목해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대비 50% 이상 단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AI가 방대한 실험 데이터를 학습해 소재 물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실험 조건을 도출함으로써 반복적인 실험과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산 현장에는 피지컬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자율 제조공장과 자율 실험실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준공한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에는 AI 기반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또 전구체 및 양극재 소성 라인에 ‘AI 자율제어 마더라인’을 구축해 제조 생산성을 30% 향상시키고, AI 기반 불량 원인 분석·예측과 데이터 기반 예지보전 시스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사용량도 15~20% 절감할 계획이다.
이수호 에코프로 AI혁신실 부사장은 “AI와의 협업이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AI를 일상 업무에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현장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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