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나주시의회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나주시에서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가 3분의 1에 가까운 의석을 확보하며 제10대 나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3 지방선거 결과 전체 나주시의회 의석 16석 중 민주당 11석, 조국혁신당 2석, 진보당 2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됐다.
여전히 민주당이 나주시장과 전남·광주특별시의원 선거에 이어 시의회까지 과반을 확보하며 지역정치 주도권을 유지했지만 지난 민선 8기에서 13석을 확보했던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2석이 줄었으며 진보당 1석, 혁신당은 2석을 확보했다.
이제 관심은 제10대 나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로 옮겨가고 있다.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고 의사일정을 조율하는 자리인 만큼 향후 2년간 의회 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첫 관문으로 꼽힌다.
민주당이 전체 16석 중 11석을 차지한 상황에서 전반기 의장 선거가 사실상 민주당 내부 구도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하지만 지난 제9대 의장 선거 당시 민주당내 돈봉투 의혹과 계파 갈등, 줄 세우기 논란으로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 신뢰가 흔들렸던 만큼, 새 의회에서는 투명한 의장 선거 과정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무소속이 모두 5석을 확보한 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이들이 힘을 합쳐 민주당 다수 의회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경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제10대 나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는 지난 9대 의회의 논란을 털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라며 "변화된 원 구성만큼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시의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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