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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 “정치는 보복이 아니다… 군산지역위에 아픈 마음으로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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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 “정치는 보복이 아니다… 군산지역위에 아픈 마음으로 쓴소리”

자신의 SNS를 통해 핵심 참모진 행태에 대해 작심 비판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군산 김제 부안 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 김의겸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국회에 재입성했다.

하지만 시민 모두가 바라는 갈등과 분열을 뛰어넘은 민주당 원팀의 통합은 없고 핵심 참모진들의 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24년 22대 총선 민주당 경선에서 아픔을 겪었던 김의겸 의원이 이번 선거를 통해서 85%가 넘는 시민들의 선택을 받으며 재기에 성공했다.

국회의원 재선거의 특성상 바로 임기를 시작한 김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 위원장도 동시에 겸하고 있다.

▲군산시민 남모 씨 페이스북 캡쳐ⓒ프레시안

새로운 군산지역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조직을 이끌어갈 핵심 구성원들도 대다수 교체되며 그동안 김의겸 의원을 도왔던 핵심 참모진들의 역할이 커졌다.

이 과정에서 국회의원 재선거가 끝난 직후 지역 정가에서는 몇몇 참모들에 대한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 남모 씨는 SNS를 통해 자신을 '천원짜리 권리당원'이라고 소개한 후 “김의겸 당선을 위해서 애쓴 건 사실이고 김관영 퇴출과 이원택 당선을 위해 꽤나 노력해 결과는 뜻대로 되어 참 다행”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선거 전부터 예견을 했다면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가 끝나고 당선인들이 연락을 하는데 지역위원회 몇몇 참모들의 행태에 대한 항의가 많다”고 주장했다.

핵심 참모들이 이른바 점령군 행세를 하며 같이 하고 싶어도 받아주지 않는다는 하소연이라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했다.

남 씨는 김의겸 의원과 지역위원회를 향해 “모두가 이재명(대통령)을 팔고 정치를 하고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재명을 닮고 이재명 정부 사람들을 닮아라”라며 “2년 만 하고 말 생각이 아니라면 정신을 차리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또한 그는 지역위원회는 국회의원의 얼굴이라며 “당신들이 잘해서 점령한 게 아니다. 시민이 만들어 준 자리임을 잊지 마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민 남모 씨는 “국회의원 정치 생명의 상당 부분은 당신들이 쥐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과거에 당신들이 외면당했던 시절의 심정을 돌아보라”며 “정치는 보복이 아니다. 지지자이기에 아픈 마음으로 쓴소리를 했다”고 성토했다.

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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