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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무안~신안 154kV 송전망 준공…전남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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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무안~신안 154kV 송전망 준공…전남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 '기대'

52km 전력망 구축…190MW 재생에너지 접속 대기 해소 전망

▲154kV 무안-신안 간 송전선로ⓒ한전

한국전력이 전남 무안군과 신안군을 잇는 154kV 송전망을 준공하면서 전남 지역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전력거래소와 함께 전남 운남~신안~읍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52km 규모의 154kV 송전망을 최종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송전망은 무안과 신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전력 수요지로 보다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기반시설이다.

한전은 송전망 가동으로 전남 지역 재생에너지 출력제어가 줄어들고, 약 19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접속 대기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는 전력 생산량이 수요나 송전능력을 초과할 때 발전량을 줄이는 조치다.

전남 지역 출력제어는 지난 2023년 2회에서 2024년 27회, 2025년 82회로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송전망 경과지 대부분이 도서지역으로, 섬과 섬을 22차례 횡단해야 했다. 특히 바다를 가로지르는 선로 길이는 최대 2km에 달하고, 철탑 높이는 263m로 국내 송전철탑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한전은 철탑 조립 전용 크레인 개발, 특수전선 활용을 통한 철탑 높이 축소, 친환경 진입로 부선 공법 등을 적용해 공사를 진행했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송전망 구축을 마무리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재생에너지 계통 연계 가속화와 첨단전략산업 등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력망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지역과 지형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신기술·신공법 개발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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