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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비민주당 '약진'…전체 9명 중 무소속 3명·정의당 1명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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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비민주당 '약진'…전체 9명 중 무소속 3명·정의당 1명 당선

의장단 구성 캐스팅보트 역할…민주당 일색 의회 구성에 변화 예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안군의회 의원 당선자 9명 가운데 무소속 3명과 정의당 1명이 당선되면서 지역 정치권에 적잖은 변화의 바람이 예상된다.

8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번 6·3 무안군의회 선거에서 무소속 김원중, 양영복, 박창석 후보와 정의당 김미경 후보가 당선됐다. 특히 김원중 당선인은 4선 고지에 오르며 무안군의회 최다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무안군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의회 구도가 이어져 왔으며, 비민주당 계열 후보의 의회 진출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4명의 비민주당 계열 의원이 당선되면서 민주당 일색의 의회 구성에 의미 있는 변화가 기대된다.

▲(좌측부터)더불어민주당 이호성·이준회·임윤택·정은경, 무소속 김원중·양영복·박창석, 정의당 김미경, 민주당 비례 정소혜ⓒ프레시안

특히 정의당 김미경 당선인의 의회 입성은 진보정당의 원내 진출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무소속 당선인들 역시 정당보다 인물 경쟁력과 지역 밀착형 의정활동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지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예정된 제10대 무안군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체 의원 9명 가운데 무소속과 정의당 의원이 4석을 확보하면서 의장과 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이들의 선택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이 여전히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의장 선거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당내 결속 여부와 의원 간 연대 구도가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무소속·정의당 의원들이 향후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는 정당보다 인물과 지역 현안을 중시한 유권자들의 선택이 반영된 결과"라며 "무안군의회가 다양한 정치세력이 공존하는 구조로 재편된 만큼 의장단 선거와 향후 의회 운영 과정에서도 협치와 견제가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무안군의회 관계자는 "7월 3일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 의원 등록 등 제반 절차를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며 "새롭게 구성되는 의회가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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