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게 새만금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했고 황 CEO가 긍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져 비상힌 관심이 쏠린다.
8일 전북 정치권과 상공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에는 실리콘밸리가 있는데 이 도시(새만금)는 'AI밸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의 새만금 투자 관심은 정의선 회장이 엔비디아의 새만금 프로젝트 참여 제안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정의선 회장이 한국 AI밸리인 새만금에 투자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언급한 후 "새만금에 엔비디아 데이터센터를 짓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에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가 AI밸리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경우 새만금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외 초우량 기업들의 후속 투자 여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북 정치권은 크게 환영하고 나섰고 전북자치도와 전북대 등도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앞서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민주당 후보 시절인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과 손잡고 새만금에 300만 평 규모의 AI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총 2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이 프로젝트가 새만금에 현실화될 경우 크고 작은 100개의 반도체 연관 기업이 둥지를 틀면서 20만 개의 좋은 일자리가 창출돼 전북의 100년 먹거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 달 30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 원 투자에 필요한 입법을 위해 법사위원장인 제가 방망이를 두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영교 의원은 이날 군산시 나운동 기업은행 사거리에서 진행된 군산지역 민주당 집중유세 단상에 올라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 원 투자 구상을 뒷받침할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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