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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새만금은 'AI밸리'가 될 것"…현대차그룹 9조원에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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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새만금은 'AI밸리'가 될 것"…현대차그룹 9조원에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주목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8일 공식 제안에 긍정 답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게 새만금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했고 황 CEO가 긍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져 비상힌 관심이 쏠린다.

8일 전북 정치권과 상공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에는 실리콘밸리가 있는데 이 도시(새만금)는 'AI밸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의 새만금 투자 관심은 정의선 회장이 엔비디아의 새만금 프로젝트 참여 제안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정의선 회장이 한국 AI밸리인 새만금에 투자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언급한 후 "새만금에 엔비디아 데이터센터를 짓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 방문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에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가 AI밸리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경우 새만금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외 초우량 기업들의 후속 투자 여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북 정치권은 크게 환영하고 나섰고 전북자치도와 전북대 등도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앞서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민주당 후보 시절인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과 손잡고 새만금에 300만 평 규모의 AI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총 2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이 프로젝트가 새만금에 현실화될 경우 크고 작은 100개의 반도체 연관 기업이 둥지를 틀면서 20만 개의 좋은 일자리가 창출돼 전북의 100년 먹거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 달 30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 원 투자에 필요한 입법을 위해 법사위원장인 제가 방망이를 두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영교 의원은 이날 군산시 나운동 기업은행 사거리에서 진행된 군산지역 민주당 집중유세 단상에 올라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 원 투자 구상을 뒷받침할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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