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기소방, 전화 분만유도로 외국인 산모 안전한 출산 도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기소방, 전화 분만유도로 외국인 산모 안전한 출산 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전화 분만 유도를 통해 외국인 산모의 신생아가 안전하게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왔다고 9일 밝혔다.

사건은 지난 4월 24일 오전 5시께 발생했다. 당시 출산 예정일(38주 5일)을 앞둔 산모의 남편이 “아기가 나올 것 같다”며 119에 신고했고, 산모는 극심한 진통으로 구급대 도착 전 이미 분만이 진행 중인 긴급 상황이었다.

▲경기소방 구급상황 관리사들과 외국인 산모와 가족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신고를 접수한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구급상황요원 소방장 송희수는 산모와 태아 상태를 신속히 확인한 뒤 전화로 분만 유도를 진행했다.

송 소방장은 산모 자세 유지, 분만 보조 방법, 출산 직후 신생아 체온 유지 등 단계별 응급처치를 안내하며 구급대 도착 전까지 현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이에 따라 남편이 안내에 따라 분만을 도왔고, 신생아는 오전 6시께 건강하게 출생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안산소방서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신생아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구급상황요원은 응급환자 신고 접수 단계에서 상태를 평가하고 응급처치를 안내하는 전문 인력으로, 심정지나 중증외상, 응급분만 등 위급 상황에서 구급대 도착 전 초기 대응을 맡고 있다.

경기소방은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는 “응급상황에서는 구급차보다 먼저 구급상황요원의 목소리가 현장에 도착한다”며 “전화 한 통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24시간 응급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