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사업(첨단 친환경 양식 시스템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사업'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 품종의 생산 증대를 위해 양식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첨단 친환경 양식 체계(시스템)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완도군은 고수온과 적조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양식 산업을 첨단 스마트 양식 시스템으로 개선하고 자율 제어 기술을 도입하는 일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후 재해 앞에 무력했던 완도 수산업이 능동적인 '기술 저항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선 시설 지원을 넘어 어민들이 첨단 기술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실효성 있는 교육이 반드시 병행돼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고수온, 적조, 해양오염 등 외부 환경요인을 원천 차단하고 안전한 양식 환경을 조성하고자 용수를 재순환하는 '친환경 순환 여과식 양식 시스템(RAS)'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련한 '기후변화 대응 인공지능(AI) 기반 바리류(대왕바리) 육상 스마트 양식' 사업을 공모에 신청하여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순환 여과식 양식 시스템을 적용하는 양식장 건립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양식 산업의 고도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힘차게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도입되는 첨단 친환경 양식 시스템은 고수온 등 기후변화로 인한 어류 폐사 문제를 해결하고 완도 수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첨단 양식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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