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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선관위 "사전투표 득표수 일치, 우연의 결과…부정선거 의혹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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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선관위 "사전투표 득표수 일치, 우연의 결과…부정선거 의혹 사실 아냐"

"전체 개표 데이터는 모두 달라"…사전투표 득표수 일부 일치 논란 해명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와 관련해 일부 지역 사전투표소에서 특정 후보들의 득표수가 동일하게 나타난 것에 대한 의혹 제기에 대해 "전체 개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우연히 발생한 결과일 뿐 조작이나 부정과는 무관하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일부 온라인 공간에서는 광주·전남의 서로 다른 사전투표소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의 득표수가 동일하게 집계된 사례가 발견되면서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 2026. 03. 13 ⓒ전남도선관위

이에 대해 전남선관위는 고흥 금산면과 광주 광산구 송정1동, 장성 북하면과 함평 엄다면, 여수 삼일동과 신안 하의면, 보성 노동면과 신안 팔금면, 화순 이양면과 강진 병영면 등 사례를 분석한 결과 선거인 수와 다른 후보들의 득표수, 무효표 수 등이 모두 달라 특정 후보의 득표수 일부만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해당 10개 사전투표함은 각각 다른 지역 개표소로 이송돼 독립적인 절차를 거쳐 개표됐다. 사전투표 종료 후 투표참관인 참관 아래 봉인된 투표함은 경찰 호송을 통해 각 선관위로 이송·보관됐으며, 선거일 투표 종료 후 각 개표소에서 별도로 개표가 진행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지분류기가 1차 분류한 뒤 재확인 대상 투표지를 심사·집계부에서 육안으로 확인해 최종 집계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일부 후보의 득표수가 같아진 것이다"며 "서로 다른 장소에서 서로 다른 인력이 집계한 결과가 우연히 일치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표 과정 전반에 정당과 후보자가 추천한 개표참관인이 참여해 개함, 분류, 심사·집계, 검열 등 모든 절차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표 전 과정은 다중 검증 체계 아래 진행됐으며 부정 개표나 조작이 개입할 수 없는 구조"라며 "확률적으로 희박하다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확산하는 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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