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다음 달부터 시민 누구나 필요할 때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권 곳곳에 공공 생리대 무료 지급기를 설치·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공공 생리대(모두의 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된다. 광명시는 국비 약 4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총 90여 대의 무료 지급기를 지역 전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지급기를 통해 제공되는 생리대는 중형 생리대 2개가 1팩으로 구성된 소포장 형태다.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공공시설뿐 아니라 시민 이동이 많은 공간까지 설치 범위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설치 장소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공공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비롯해 KTX 광명역세권, 전통시장, 광명동굴 등 주요 거점 시설이 포함된다. 또한 24시간 이용 가능한 편의점과 청년 전용 공간인 청년동·청춘곳간 등도 대상지로 포함됐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32개 지방정부가 신청했으며, 최종적으로 12곳이 선정됐다. 선정 지역에는 서울 광진구, 서울 은평구, 수원시, 서천군, 대전 중구, 정읍시, 목포시, 광주 북구, 구미시, 거창군, 제주시 등이 포함됐다.
시는 여성친화도시로서 기본생활 보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관련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시는 기존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생활권 전반에 서비스를 촘촘히 배치한 점, 그리고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누구나 필요한 순간 이용할 수 있는 상시 서비스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운영 구상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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