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사면 붕괴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산업단지 조성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9일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2026년 상반기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복합1블록 절토 사면이 붕괴되면서 현장 근로자가 토사에 매몰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사고 발생 직후 상황 보고와 119 신고, 재해자 구조 및 응급처치, 구급차 유도, 사면 응급복구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에는 포항시와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협력업체 관계자 등 24명이 참여해 비상연락체계 가동과 현장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각 대응반이 역할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이며 초동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항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사면 붕괴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복수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산업단지 조성공사는 대규모 절·성토 작업이 수반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비상대응훈련을 통해 안전한 사업 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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